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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담양군이 개최한 ‘제2회 메타세쿼이아길 달팽이 걷기대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20일 탈북 이주민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을 주제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광주‧담양 라이온스협회 회원, 관광객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메타세쿼이아길 달팽이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 보건소(소장 조명순)와 자연과 힐링(대표 최영규), 오방협동조합(회장 강순임)이 함께 한 이번 대회는 특히 라이온스 클럽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탈북 이주민들과 사랑과 희망을 나눠 이미를 더했다.

이 날 걷기 코스는 메타길 매점 옆 광장에서 출발해 메타세쿼이아 길부터 금월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2.5km를 왕복 코스로 약 90분이 소요됐으며, 걷기대회 뒤 다양한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 사랑의 글 남기기와 탈북 이주민들을 위한 오방협동조합 바자회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선사했다.

최형식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며 겨울 건강도 지키고 몸과 마음을 힐링시키길 바란다”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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