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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2일 휴대전화 부품 수입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해외에 147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무역회사 대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 씨는 휴대전화 부품인 액정보호유리를 중국에서 실제로 직수입 하면서도 홍콩 유령회사를 통해 가격을 부풀려 실제가와 차액 147억 원을 페이퍼컴퍼니에 비자금으로 은닉하고 국내 법인 매출원가를 조작해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있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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