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국내 중견기업인, 여수 국가산단·광양 배우단지 시찰···순천서 투자설명회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11-06 16:01 KRD7
#여수 국가산단 #광양만권 #순천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라남도는 6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회원사인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 관계자 60여 명을 초청, 지역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정현 국회의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계양정밀, 우방건설, 세종텔레콤 등 20여 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투자 여건을 현장에서 상세히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우수 중견, 중소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여수 국가산단과 광양만권 배후단지 등 현장 시찰도 함께 했다.

G03-9894841702

기업 대표들은 변화된 전남지역 투자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 △지역 내 우수 인력 채용 방안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니며 전남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남도와 중견건설연합회가 전남지역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남지역 투자환경 정보 교환 및 제공 △전남 지자체 홍보 등 합동 마케팅 활동 △중견련 회원사 투자 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마련 △중견기업계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업 대표자들에게 “기업인들께서 전남을 잘 모르니 노사관계가 나쁠 것이라는 인상을 갖고 있는데 이를 깨뜨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주력산업은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고, 일본 굴지의 정밀화학업체인 스미토모세이카가 여수에 창사 이래 최대인 1억 달러 투자를, 세계 2위 풍력설비 기업인 중국의 골드윈드가 대불산단에 합작투자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나주로 이전하는 등 기존에 기업이 갖고 있는 전남 이미지와 다른 약동이 진행 중”이라며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하면 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호갑 회장은 “전남도가 투자 환경을 개선해 중소, 중견 기업에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중견련 회원 기업들도 전남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견련 회원사들은 지역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일환으로 순천 오천동 인근의 순천통천정미소를 방문, ‘중견기업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산물 애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순천 농민 대표와 ‘쌀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펼쳤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