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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봄꽃으로 대표되는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가 다가오고 있는 현재 경남 하동군 섬진강변에는 청매화가 먼저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봄을 맞이하고 있다.
하동군은 하동공원에서 보름전 홍매화가 꽃을 피운데 이어 청매화까지 개화를 시작해 다음달 20일을 전후로 매실 주산지인 하동읍에서 평사리로 이어지는 국도 19호선 일대가 하얀 꽃송이로 물들 것으로 보고 있다.
맞은편 광양 매화마을과 함께 우리나라의 매실 주산지의 하나인 하동은 하얀 매화가 자태를 뽐내는 3월 중·하순에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한편 올해 봄꽃 개화시기는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2~8일 늦을 것으로 전망되며 개화시기가 늦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2일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3월 초순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으로 봄꽃 개화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3월 중하순 기온이 낮았던 지난해보다는 조금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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