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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경남 함양군 백전면 오기현(92) 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전면 대방마을에 거주하는 오기현 씨가 지역내 노인들이 명절을 맞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평촌경로당 외 26개소 경로당에 밀가루 소주 음료수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오 씨는 10년째 지역내 경로당에 위문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오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노인들이 즐겁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이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나눔을 계속 실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경로당 어르신은 “해마다 경로당에 따뜻한 지원을 해줘서 고맙고 올해처럼 추운 겨울에는 더욱 더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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