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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남강유등축제 ‘제2의 도약’ 박차 가해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4-07 17: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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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약’ 위해 전국의 각계 저명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위촉... 명품 자립형 글로벌 축제, 산업형 명품축제로 발돋움 박차 가해

NSP통신-진주남강유등축제 자문위원회 간담회 현장. (진주시 제공)
진주남강유등축제 자문위원회 간담회 현장. (진주시 제공)

(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진주시는 7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전국의 저명한 학계, 기관, 단체 등 각계 전문가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주남강유등축제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립형 글로벌 축제로의 ‘제2의 도약’ 하기 위해 지혜를 한데 모았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양우 중앙대 교수, 정강환 배재대 교수,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최영철 한국지역진흥재단 마케팅팀장, 이성남 국립극장 편집위원, 전근호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전문위원 등 관련 학계, 전문기관, 단체 등 20여명의 위원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우리나라 축제1호인 개천예술제에서 분리돼 단기간에 괄목할 발전을 해 글로벌 축제까지 왔으나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므로 축제를 다시 창조한다는 각오로 제2의 도약을 해야한다”며, “내적으로 유등의 전통을 보존하고 축제 자립화, 유등 산업화 등의 질적 향상과 외적으로 해외 진출확대 등으로 세계 5대 명품축제로 발전토록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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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승철 부시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하 부시장은 “진주유등축제는 정부로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명예대표축제에 이어 올해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축제로 각고의 노력으로 최고까지 왔지만 최고를 지키고 세계적인 명품축제가 되는 것은 더 어려운 과제이므로 본격적인 글로벌화, 축제장 유료화 등을 앞두고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우리나라 축제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모인가운데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 및 비전을 제시하고 자립형 글로벌 축제, 산업형 축제로의 발전 방안 등 축제 전반에 대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 ‘제2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 및 비전 ▲ 축제장 유료화 확대 등 자립형 축제로의 발전 ▲ 글로벌 명품축제로의 발전 ▲ 핵심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명실공히 세계 5대 명품축제에 진입토록 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에서 분야별로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번 자문위원회를 시발로 시의회, 시민을 대상으로 간담회, 공청회 등을 개최해 범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한편, 축제의 질적 향상, 중장기적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정부로부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지난해 명예 대표축제, 올해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일원에서 7만여개의 등불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13년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윈터루드 축제에 대한민국 축제 사상 최초로 수출된데 이어 나이아가라 겨울 빛 축제, 미국 LA 한인축제, 히달고시 보더축제에도 진출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유등 보관창고를 무상으로 확보해 미주 대륙 전역은 물론 유럽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에서 개최된 2014진주남강유등축제는 280여 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600여 억원의 지역경제에 파급되는 효과를 거뒀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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