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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한국최초 홍콩 액션스타 ‘왕호’, 후진양성 나서

NSP통신, 한창기 기자, 2014-01-17 23:14 KRD7
#영화예술학교 #밀양 #천경사 #왕호 #태권도

밀양 ‘천경사’내에 오는 3월 문을 열 국내 첫 영화예술학교 ‘왕호영화예술학교’ 교장 취임...천지무예도 태권도 국어 사회 음악 미술 영어 중국어 등 커리큐럼 개설

NSP통신-밀양 천경사내 왕호영화예술학교의 백미 야외 무예수련단.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수련단 뒤로 천경사 대웅전이 보인다.
밀양 천경사내 왕호영화예술학교의 ‘백미’ 야외 무예수련단.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수련단 뒤로 천경사 대웅전이 보인다.

(경남=NSP통신 한창기 기자) = 70년대 당시 세계 최고수준의 액션 영화를 쏟아내던 홍콩 영화계를 한국인으로써는 처음으로 홀홀단신 평정했던 왕년의 액션스타 왕호 선생이 경남 밀양 용두산 천경사 사찰내에 무예예술학교인 왕호영화예술학교(이사장 수원스님)에 학교장으로 취임, 후진양성에 나선다.

왕호영화예술학교는 획일화된 일반학교와 달리 실험적 성격을 지닌 유소년 초중고등학교 대학일반부 7080 과정으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적인 감수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지무예도의 창시자이기도 한 왕 선생은 국내 최초의 영화예술학교인 이곳에서는 학생들에게 천지무예도를 기본으로 태권도와 인성교육 연기이론 실기 영화 TV 연기연출 촬영기타 종합무술 국어 사회 음악 미술 영어 중국어 등의 커리큐럼을 개설한다.

NSP통신-천경사를 찾은 유소년들이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다.
천경사를 찾은 유소년들이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다.

천지무예도란 태권도 해병대 대표선수 생활을 한 왕호 선생이 76년 홍콩 골든하베스트 주연배우로 발탁돼 이소룡 사망유희와 홍금보 감독의 40여 편에 주연과 주연감독을 넘나들면서 창시한 영화무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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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로 인정 받아 무술연기자는 누구나 배워야 하는 무술로 상징화 돼 있으며 연기에 필요한 명상 호흡 실전무술 서도무예 도예무술 리듬무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무술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무예학교는 중국의 소림사와 일본 닌자무중수련장, 베트남 호치민무술학교 등으로 다양한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왕호영화예술학교도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외국인들이 수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70년대 세계최고의 영화사중 하나로 꼽히던 홍콩 하베스트 제작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왕호 선생. 포스터 상당 오른쪽에 조연으로 출연한 홍금보의 얼굴 모습이 이채롭다.
70년대 세계최고의 영화사중 하나로 꼽히던 홍콩 하베스트 제작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왕호 선생. 포스터 상당 오른쪽에 조연으로 출연한 홍금보의 얼굴 모습이 이채롭다.

이는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왕 선생의 지명도 탓으로 현재 학교측은 60여명의 전문 교수진을 갖추고 미국 중국 몽골 네팔 등지에서 50여명의 외국인들로부터 수강신청을 받아 3월 첫학기부터 천경사 경내 학교에서 수업에 들어가기 위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왕 선생은 “감동을 주는 무도인과 연기자, 음악인 미술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참인간으로 태어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들을 초빙할 예정이며 다양한 과목을 개설,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서 시대가 원하는 엔터테이너들을 발굴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청소년들이 대자연의 아름다운 환경속에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정신 수양과 무술 연마를 통해 청소년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숙한 인격은 물론 자립심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동굴속 부처님을 모신것으로 유명한 사찰 천경사가 용두산 정상 기슭(사진 오른쪽 위)에 아련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수려한 강이 내려다 보이는 절경을 간직한 문무 수련 최적지 천경사에 오는 3월 왕호영화예술학교가 문을 연다.
동굴속 부처님을 모신것으로 유명한 사찰 천경사가 용두산 정상 기슭(사진 오른쪽 위)에 아련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수려한 강이 내려다 보이는 절경을 간직한 문무 수련 최적지 천경사에 오는 3월 왕호영화예술학교가 문을 연다.

ivy9243@nspna.com, 한창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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