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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한 봄 내려앉은 정읍 김명관 고택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04-21 12:0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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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정읍 김명관 고택. (사진 = 정읍시)
정읍 김명관 고택. (사진 = 정읍시)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따뜻하고 화창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 4월. 239년의 오랜 세월을 품은 김명관 고택의 안팎에 봄이 그윽하게 내려앉았다.

영산홍과 금낭화, 동백꽃, 자목련 등 갖은 봄꽃이 겨울에서 깨어나 은은한 향기로 아흔아홉 칸(현재는 여든여덟 칸)의 고택을 가득 채우고 있다.

NSP통신-정읍 김명관 고택. (사진 = 정읍시)
정읍 김명관 고택. (사진 = 정읍시)

툇마루에 앉아서 문밖으로 바라보이는 풍경은 한편의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김명관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6호, 1784년 정조 8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옥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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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아흔아홉 칸의 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청하산을 배경으로 앞에는 동진강 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풍수지리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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