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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정선군, 자원산업 디지털 전환도시 클러스터 협약 체결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09-19 19:2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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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원주시와 정선군이 자원산업 디지털 전환도시 클러스터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 = 원주시)
원주시와 정선군이 자원산업 디지털 전환도시 클러스터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 =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19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자원산업 디지털 전환도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와 정선군은 지역의 고유한 입지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사업 구상을 진행한다.

자원산업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글로벌 스마트 마이닝 기관인 캐나다 온타리오 서드베리(Sudbury) 소재 노르캣(NORCAT)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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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베리 카운티는 1990년대 광업 산업이 쇠퇴하면서 인구소멸의 위기라는 현재 강원 남부권과 유사한 경험을 했지만, 1995년 비영리 단체 노르캣을 설립해 지역 폐광과 숙련된 광업 종사자들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노르캣은 글로벌 시장에서 광업 교육 및 훈련, 기업체 현장 실증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을 다시 활성화한 좋은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시와 정선군은 사업 초기의 불확실성을 구체적인 기관 유치로 타개하고 자원산업의 선두 주자인 스웨덴 글로벌 기업연합(에피록, 샌드빅, 에릭슨, 볼보 등)과 협의하며 국내 대기업의 참여를 가시화하고 있다.

두 시군은 내년 초까지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강원도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의 참여와 함께 폐광 현장을 활용한 실습교육훈련, 실증센터 운영으로 우수 인재들의 정선군으로의 유입과 지역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정선군과 연대해 새로운 미래산업인 디지털 자원산업을 함께 하게 되어 원주시의 첨단산업 기업도시로의 도약에 큰 동력을 얻게 되었다”며 “원주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 보유하고 연구인프라, 대학 등이 있어 향후 이 사업을 통해 인근 폐광지역 도시들과의 협력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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