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속초시, 무사고 56일간 운영 마치고 해수욕장 폐장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08-26 16:10 KRX7
#속초시 #속초시청 #이병선시장 #속초해수욕장 #이병선속초시장
NSP통신-속초해수욕장 모습. (사진 = 속초시)
속초해수욕장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난달 1일 개장해 56일간 운영한 관내 3개 해수욕장이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모든 운영을 마치고 26일 폐장했다.

시는 최근 동해안 전역에 출몰한 해파리로부터 가장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관내 3개 해수욕장에 전년 대비 9.7% 많은 80만4000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개장 전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5월부터 질서계도요원을 배치해 노점상과 폭죽단속을 강화했으며 동해안에 빈번하게 출몰하는 상어와 올해 급증한 해파리로부터 해수욕객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모든 해수욕장에 방지망을 설치하고 상어 출몰에 대응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해 비상 상황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G03-9894841702

특히 수온 상승으로 인해 동해안 전역에 해파리 출몰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 운영하던 해파리 방지망 이외에도 추가적인 대책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추진해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모터보트 등의 장비를 활용해 해파리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전용 수거 장비를 제작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해파리를 제거하는 등의 대책을 통해 강원 지역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 발생이 가장 적은 자치단체로 주목받았다. 또한 속초해수욕장을 무대로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선 시장은 “기온상승으로 독성을 가진 해파리가 출몰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