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가수)가 해마다 연초 인구감소 현상이 반복돼 인구이동의 주요 원인을 분석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자료’에 의한 시 인구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원주의 인구이동은 57명 순유출이 발생했다.
순유출은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전출초과 상태’를 이르는 말로 1분기 전출 대상 연령대 중 20대(35.5%)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출 사유 중 ‘교육’ 부문이 학기 초인 연초에 해마다 증가하다 4월 감소되고 있다. 교육 부문 전출 비중은 1월 8.9%, 2월 15%, 3월 23%로 증가하다 4월 들어 9.5%로 낮아지면서 동시에 전입이 증가했다.
연초 대학 진학 등 학업에 따른 인구이동 요인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고 시는 교육 인프라 구축 등 효율적인 인구 유입 시책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공약사항으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또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해에는 ‘강릉원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고 올해 4월에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도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돼 8월 본지정을 앞두고 있어 지역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인구변화는 유동적인 현상이다.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시의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해 수도권 도시로서의 인구성장 동력 마련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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