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은 구정 설 명절을 앞둔 23일과 24일 문산 자유시장과 금촌 통일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 민생경제를 살뜰히 챙기는 행보를 보이며 시장 상인들의 고충 청취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증가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시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공감하는 민생 중심의 행정이 절실한 시기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시장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눈을 맞추며 민생 최전선에 선 이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키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김 시장은 직접 과일과 농수산물 등 명절 성수품들을 구매하며 최근 들어 부쩍 오른 장바구니 물가를 체험하고 설맞이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의 하소연에도 귀를 기울였다.
한편 파주시가 지난해 실시한 ‘파주페이 효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 강구 결과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파주페이 발행 총액은 ▲전년 대비 약 976억 원이 증가한 지역화폐 2559억 원이며 ▲가맹점당 파주페이 매출은 월평균 44.8만 원 증가했다. 지역화폐 발행 확대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 자영업 매출을 진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파주시의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또 파주시 이외 지역 거주자가 파주페이 회원으로 가입해 파주 관내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전년 1월-11월 대비 28.5억 원이 늘어 총 105.8억 원이 결제되는 등 역외 자금 유입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올해도 충전금액 한도를 평달 기준 월 70만 원, 설, 추석, 가정의 달 월 100만 원으로 설정해 파주페이 발행 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0% 인센티브 추가지급 등 이용자 혜택도 연중 상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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