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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희망연대, 민주당에 킨텍스 C2부지 헐값 매각 논란 명재성 전 덕양구청장의 경기도의원 공천 취소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5-11 15:2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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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성 전 덕양구청장, “감사원도 헐값 매각 아니고 공개경쟁·입찰에 의해서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통보” 해명

NSP통신-고양희망연대 대변인 김성호 P-플랫폼 고양 수석대표 (강은태 기자)
고양희망연대 대변인 김성호 P-플랫폼 고양 수석대표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P-플랫폼 고양(수석대표 김성호),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상임대표 신기식), 21c고양시민포럼(상임대표 진현국) 등 고양시 시민단체가 결성한 고양희망연대(대변인 김성호 P-플랫폼 고양수석대표)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명재성 전 덕양구청장의 경기도의원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명재성 전 덕양구청장은 지난 2012년 고양시 국제통상과장 당시 최성 전 고양시장의 지시에 의해 킨텍스 킨텍스 업무시설용지 C2부지(4만2718㎡)를 홍콩달러 1달러(약 150원)가 투자된 퍼스트이개발에 매각했다가 오랫동안 헐값매각 논란에 휩싸였는데 고양시 감사 결과 헐값매각이 사실로 드러나며 고양시가 2021년 관련 공무원 3명을 수사의뢰했고 현재 해당사건은 종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고양시 시민단체들의 결사체인 고양희망연대 대변인 김성호 P-플랫폼 고양 수석대표는 “고양시의 대장동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킨텍스 C-2부지 개발비리에 연루돼 2021년 7월 14일 고양시로부터 수사의뢰 된 명재성 전 덕양구청장이 민주당의 경기도의회 행신1,2,3,4동, 행주, 대덕동 지역의 후보로 공천됐다”며 “민주당은 제정신인가? 이게 대한민국 공당이 할 일인가?”라며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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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명재성 전 덕양구청장이) 2월 말 고양시에 사직서를 제출했을 때 고양시는 왜 사직을 허락했는지 의문이다”며 “이런 중대 범죄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자를 그것도 고양시 스스로 수사의뢰까지 한 자의 퇴직을 허가한 이재준 시장은 (명재성 전 덕양구청장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도대체 고양시민을 무엇으로 보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김 수석대표는 “이재준 시장은 이런 범죄연루 의혹이 있는 자를 버젓이 덕양구청장으로 영전시켰다”며 “인사발령이 발표된 2021년 7월 2일이라면 내부적으로 감사담당관실을 통해 명재성에 대한 수사의뢰 등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임에도 마치 보은 인사를 하듯 구청장 발령을 한 것이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김 수석 대표는 “고양시로 부터 수사의뢰 된 3명의 공무원들은 최성 전 고양시장, 이재준 현 고양시장을 거치면서 승진을 거듭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이재준 시장은 반드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12년간의 고양시정을 통해 온갖 개발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이런 개발비리 의혹의 한 사람으로 수사 의뢰 된 명재성 전 덕양구청장을 경기도의원 후보로 공천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명재성 전 덕양구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킨텍스 C2부지 헐값 매각 고양시 수사의뢰에 대해 “감사원도 공익감사 청구 할 때 헐값 매각은 아니고 공개경쟁, 입찰에 의해서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통보 된 것이다”며 “업무상 배임에 대해서 최성 전 고양시장을 검찰과 경찰에 고발 했는데 그 것도 무혐의 처분 받았고 어차피 대법원 판결도 쭉 읽어보면 헐값 매각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명 전 구청장은 “수사의뢰(건에 대해) 조사는 다 받았다”며 “수사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지만 제가 (공무원)사직서를 냈기 때문에” 6·1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명 전 구청장은 “그것(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것과 공무원 퇴직 안 되는 것은)은 관계가 없다”며 “어차피 옛날에 감사원하고 검찰, 경찰, 다 (조사) 받은 사항이다. 헐값매각은 판결이 다 난 것이고 말로만 그렇지 그 때 당시에 부동산이 엄청 떨어졌을 때다. 수사종결은 안됐지만 현재 (경찰이) 거의 계좌 추적까지 다 (당)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항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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