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시민단체 21C고양시민포럼(상임대표 진현국, 이하 21C 포럼)이 2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민주당 12년의 온갖 개발 비리를 파헤친다고 선언했다.
21C 포럼은 성명서에서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지배해 온 고양시는 공정성과 투명성, 합리성과 상식 등 많은 긍정적 가치들이 훼손당해 왔다”며 “이로 인해 자족도시라는 희망은 부패와 무능에 의해 사라지고 인구만 증가하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족 기능을 바라며 조성된 킨텍스 지원 부지는 헐값 매각 의혹의 중심이 돼 버렸고, 고양시의 미래를 절망으로 몰아넣고 말았다”며 “더욱 더 절망적인 일은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고양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누구도 문제 제기를 하거나 고양시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1C 포럼은 “고양시는 현재 민주당 중심의 정치라고 할 만큼 심각한 민주주의의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집권 민주당을 견제해야 할 국민의힘은 지방의회에서의 수적 열세뿐만 아니라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자질 있는 지방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는 오롯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협위원장의 책임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절망적 상황은 시민 운동으로 하여금 새로운 정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깨닫게 하고 시민들의 정치의식보다 뒤떨어진 구태한 정치를 극복함으로써 고양시 희망을 위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절박감을 던져주고 있다”며 “이를 위해 21c고양시민포럼은 고양시의 실종된 정치 정의를 회복하고 무너져가는 공정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고양시 개발비리 조사 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21C 포럼은 “지난 12년간 쌓인 고양시의 비리, 부정, 부패를 철저히 조사해 언론과 검찰에 고발해 법의 처벌을 받게 하고 범죄수익을 환수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고양시 정치가 방향과 중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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