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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경 DMZ 작가, 고양시민 걷기행사에 ‘한 점 추상’ 전시 눈길 끌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1-15 10:4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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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양서경 작가의 작품 DMZ From Nature - 회복(크기 150cm×150cm)이 전시돼 있다. (강은태 기자)
양서경 작가의 작품 DMZ From Nature - 회복(크기 150cm×150cm)이 전시돼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반도 분단과 아픔의 상징인 DMZ(Demilitarized Zone)를 생태와 생명의 공간을 통해 재탄생한 희망과 생명의 원천으로 승화시킨 양서경 DMZ 작가가 지난 13일 고양시에서 개최한 고양시민 걷기행사에 ‘한 점 추상’ 작품을 전시했다.

고양시 후원으로 고양시체육회 주최하고 고양시걷기연맹이 주관한 2021 고양시민 걷기행사는 코로나19 극복과 2022년 고양특례시 승격 기념이라는 부제로 지난 13일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렸다.

약 500여 명의 고양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에 DMZ추상작가로 유명한 양서경 서양화가의 ‘한 점 추상’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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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작품은 6000만원의 고가의 100호 작품( DMZ From Nature - 회복. 150cm×150cm)으로 캔버스에 그린 아크릴회화로 중첩과 덧칠하기를 통해 자연이 빚어내는 빛과 마음으로부터의 빛이 어우러진 공유의 빛깔로 DMZ의 치유된 생태를 표현하고 있다.

양 작가는 전시된 작품에 대해 “검푸른 배경은 우주이자 심연이고 빛나는 나무들은 구원의 상징이다”며 “DMZ가 인간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났을 때 자연생태는 치유와 회복이라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연의 깊은 곳에서 세상을 응시하는 수리부엉이의 눈은 지혜를 상징하고 사슴과 고라니는 역동하는 희망이다”며 “이렇듯 자연과 우주는 하나로 생태가 스스로 치유되듯 우리의 삶도 항상 치유의 기적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걷기행사에 참석한 송포동 거주 김 모씨는 “체육행사에 이런 멋진 그림이 전시돼 정말 놀랍기도 하고 작가님의 설명대로 코로나로 움츠렸던 일상이 조금이나마 회복의 에너지를 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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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양서경 DMZ 작가의 한 점 추상 작품 DMZ From Nature - 회복(크기 150cm×150cm)이 전시된 곳 앞에서 고양시민들이 걷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양서경 DMZ 작가의 ‘한 점 추상’ 작품 DMZ From Nature - 회복(크기 150cm×150cm)이 전시된 곳 앞에서 고양시민들이 걷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한편 고양시민 걷기행사에는 행사에 참석한 약 500여명의 고양시민들과 이재준 고양시장 등 고양시 정치인들이 함께하며 고양시민들과의 교감을 갖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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