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경기도 고양시 정가에 잘 알려진 나도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통합치유학과 특임교수가 최근 국민의힘에서 모집한 고양시병 조직위원장 공모를 철회했다.
이유는 지난 10년 동안 무려 7번이나 철새 정치인들이 오가며 조직위원장이 바뀌고 현재도 6개월 이상 당협위원장이 공백 상태인데도 또 다시 철새 정치인으로 조직위원장 공모의 원인을 제공한 전임 당협위원장의 공모 신청을 편법으로 받아준 국민의힘에서 공정한 심사를 할 것이라는 확신이 사라졌기 때문.
이에 NSP통신은 고양시에서 오랫동안 고양시 정가를 대표하던 조직자 중 한명이었던 나 교수의 고양시병 조직위원장 공모 철회 이유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고양병 조직위원장 공모신청자 나도은의 공모신청 철회 이유
국민의힘 국회의윈 선거구 13개 지역 조직위원장 1차공개 모집에 신청했던 고양병지역 나도은입니다.
저는(고양병, 나도은) 지난 2021년 7월 20일~21일 마감한 공모에 1,2차 신청, 면접을 완료했던 후보자들에 대해 추가서류 제출만으로 후보 접수를 마쳐 면접 대기 중입니다.
고양시는 1백만이 넘는 강북 최대 도시로 정치의 영역에서만큼은 지역 정치와 중앙정치의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해온 능력 있는 지역일꾼들이 성장해서 당과 대한민국의 혁신과 발전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지만 고양병 지역에서는 이제 그 꿈을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양시는 4개 국회의원 선거구 모두 중앙에서 주자들이 내려와 뿌리내리지 못하고 사라지고, 또 나타나고를 지난 십여년 동안 반복해온 지역입니다.
특히 고양병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7번이나 위원장이 바뀌고 현재도 6개월 이상 당협위원장의 공백 상태에 놓여있던 곳이었습니다.
더더욱이 지난 2020년 총선 이래 고양을, 고양병, 고양정 3개 지역은 모두 1년도 못 채우고 자리를 비우고 새로 교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양시의 경우 4개 지역 모두는 아니더라도 일부 지역은 지역에서 뿌리내려온 혁신적인 정치일꾼을 뽑아 지역 혁신을 토대로 중앙정치 혁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고양시와 당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병은 작년 1차 모집(7명) 후 대상자 없음, 2차 모집(2명) 후 대상자 없음으로 보류 결정을 내린 뒤, 지난주 3차 모집(5명)으로 총 14명이 되었지만, 지난 7월 다시 추가 모집(1명)으로 15명이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공모신청자들은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기간 지역의 발전과 당과 정치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이지만, 매번 지역 연고 없는 분들에게 밀려 양보 당해 왔고 이번에도 그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에게 차기 권력을 쟁취하고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세우기 위한 국민으로부터의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고 봤을 때 대한민국을 혁신적 보수의 힘으로 흔들림 없이 오랜 시간 미래세계의 주역으로 일어서기 위한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볼 때, 그에 필요한 다방면으로 역량 있는 일꾼들이 대거 발굴되어야 하고, 그 자양분은 여의도가 아닌 지역과 국민 속이어야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고양병은 공모 과정에서 후보자가 많았던 만큼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이고 그만큼 분란의 여지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조속히 조용히 말끔하게 잘 마무리되어 고양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는 좋은 분이 선출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저는 이 순간에 달려가는 말에서 내려 차분히 걸어가려 합니다.
남은 모든 주자들이 당을 위한, 주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진정한 혁신일꾼으로 앞장서 주시길 바라며 모두에게 진심 어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