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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안심홈세트’로 여성 1인 거주 주택 침입 피의자 검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12-08 13: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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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여성 안심 홈세트 (양천구)
여성 안심 홈세트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1월 발생한 관내 주거침입사건에서 ‘여성 1인 SS존(Singles Safe)사업’으로 설치한 ‘안심홈세트’가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단서로 활용됐다고 공개했다.

지난 10월 A씨는 현관문 앞에서 외부인의 침입흔적을 발견하고 양천경찰서에 신고했다. 양천경찰서는 A씨의 신변보호요청을 받고, 버튼만 눌러도 112 상황실, 담당 수사관, 피해자 전담 경찰관 모두에게 신고접수 돼 빠르게 지원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양천구의 ‘안심홈세트’ 사업을 안내했다.

양천구는 해당 사건을 전달받자마자, 외부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캡쳐 사진이 전송되는 ‘CCTV’와 집 안에서 외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창 벨’, 이중 잠금장치인 ‘창문스토퍼’와 ‘현관문 보조키’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즉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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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건 당일 새벽 주거침입이 발생했을 때 현관에 설치된 CCTV에 피의자의 모습이 순간 캡쳐 돼 A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됐고 이를 근거로 피의자 특정이 가능해진 수사관들이 발 빠르게 대응해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했다.

해당 CCTV는 동영상 촬영이 아닌 동작감지 기능이 있어 캡처된 사진을 거주자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간이 CCTV로, 스마트폰 어플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주거 침입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양천구에서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 ‘안심보안관’, ‘안심무인택배함’, ‘안심지킴이집’ 등 다양한 여성안전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CCTV는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인 ‘여성 1인 SS존(Singles Safe)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전월세 보증금 1억 5000만 원 이하의 주택거주자이며 여성 1인 점포는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점포운영자로 양천구 거주자에 한한다.

또 여성1인 가구에는 ‘안심홈세트’(4종)가 지급되며 여성 1인 점포에는 양천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긴급출동 지원이 되는 ‘무선비상벨’ 설치를 지원하며 현재 양천구에는 여성 1인 102가구와 여성 1인 47개 점포에서 사업에 참여 중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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