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고양시 고양경찰서(서장 어윤빈)가 오는 9월 20일까지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한 착한 라이더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음식 주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심을 빠른 속도로 누비는 오토바이 법규위반 공익신고와 교통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만 고양시 이륜차 관련 공익신고는 8월 말 기준 총 2041건이나 되며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사고도 올해 6월 말 기준 고양시 교통 사망사고 중 31.6%나 차지해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이 절시했다.
이에 고양경찰서는 빠른 배달을 바라는 문화를 안전배달을 요청하는 분위기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착한 라이더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고양경찰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후 배달 주문 시 ‘착한라이더’ 문구를 넣어 주문한 주문서를 캡쳐, 해시태그(#착한라이더 캠페인)를 추가하고 올리면 된다.
예를 들면 “착한라이더! 신호 위반 없는 안전배달 부탁드립니다”를 주문할 때 요청하면 된다.
고양경찰서는 참여 문구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5개는 현수막 제작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소정의 상품으로는 스타벅스 텀블러가 준비돼 있다.
또 배달 오토바이 대상 ‘착한 라이더, 안전배달 중’ 반사 스티커 부착으로 법규준수 의식 개선 및 야간 운전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면 캠페인의 부재로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대기 중 빨간 신호등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착한 멈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캠페인 사진은 포토모자이크로 제작돼 버스 정류장에 게시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