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2시 화정문화광장에서 열린 제128주년 노동절 기념식에서 “지역 내 총 5만9300개 사업체 가운데 92.3%가 1~9인을 고용하는 영세업체로 총 노동자의 50%가 9인 이하 영세업체에 종사하고 있다”며 “영세업체 고용 노동자 다수는 비정규직으로 저임금에다 복지 혜택도 전무하여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직률도 높아 사업체와 노동자 모두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에 앞장 서겠다”며 “고양시와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겠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방법을 강구해 고용안정을 꾀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노동복지회관과 노동 권익센터를 설립해 노동자 복지와 노동자 권리교육, 노동자 권익보호에 힘 쓰겠다”며 “노사민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활동예산을 지원해 노동현안 해결, 노동존중 문화 조성, 노사관계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민관협력 수준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따라서 김 예비후보는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비정규직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을 늘려 비정규직노동자의 권익옹호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영세업체 노동자나 미조직 노동자, 여성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들에게는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현재 국내 전체 사업자 수의 99%가 중소기업이며 전체 노동자의 약 절반이 고용이 불안정하고 처우도 열악한 비정규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한국의 남녀 간 경제활동참가율은 오랜 기간 20% 정도의 격차를 줄이기 못하고 있고 임금 격차도 심하며 고양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자의 분석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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