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재단법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2011년 개장이후 상반기 최고 운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인환 원장은 “아쿠아스튜디오는 고양시 콘텐츠 산업의 상징과도 같다”며 스튜디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아쿠아스튜디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고양아쿠아스튜디오를 위탁 운영하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은 7월 현재, 16개 작품 계약이 진행됐고 이미 10월 중순까지의 촬영 스케쥴이 확정됐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개장이후 연간 최고 운영성과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드라마, 예능, 학생작품 등으로 활용 다변화
2015년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촬영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활용의 다변화이다. 개장이후 지난해까지는 주로 대형 영화 중심의 촬영이 주를 이룬 반면, 올해는 드라마, 예능, 학생작품 등으로 그 활용성이 다변화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화정, SBS 가면과 같은 드라마를 비롯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도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런닝맨은 2013년 첫 촬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번의 촬영이 진행됐고 이외에도 2015년 하반기, 2016년 상반기 개봉예정인 여러 블록버스터 영화의 촬영이 완료됐다.
◆ 고양시 콘텐츠 산업의 관문…개장이후 210억 생산유발효과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단순한 촬영장이 아닌 고양시 콘텐츠 산업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총 60여 작품 중 30작품 이상은 고양시에 소재한 수중촬영, 특수효과, CG기업과 함께 작품을 완성해 지역 기업의 운영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 개장이후 현재까지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210억원(서울대, ‘고양시 주요민생경제정책 파급효과 추정연구’에 근거)에 이른다.
한편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화 연평해전이 600만 관객돌파 초읽기에 돌입했고 영화 명량, 국제시장, 해적 등 촬영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작품의 총 관객 수가 8000만 명을 돌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