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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접경지역 규제 완화·과감한 투자로 성장 필요 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12-11 17:28 KRX7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 #수도권 정비법

“과감한 투자 통해 주민의 오랜 희생 보상하고 저성장 시대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 견인해야 한다”

NSP통신-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사 주최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에서접경지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규제 완화를 통해 수도권과 국가 발전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접경지역은 오랜 시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으며 그 결과 해당 지역 주민들은 현재 열악한 성장 기반과 인프라, 사유재산권 제약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접경지역 중 유일한 특례시인 고양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의 절반 이상이 접경지역에 속해 있는데, 경기 북부는 접경지역 규제뿐 아니라 40여 년 전 만들어진 수도권 정비법, 그린벨트 등 수도권 토지이용 규제까지 겹쳐 기업·대학교 신설이 사실상 어렵고 재정자립도 역시 열악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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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시장은 “하지만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입지는 동전의 양면으로, 발전상의 제약인 동시에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라 할 수 있다”며 “오랫동안 성장의 불모지로 남아있던 접경지역에 교통·산업 등 인프라 확대, 규제개선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주민의 오랜 희생에 대해 보상하고, 저성장 시대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군수협의회를 주축으로 각 접경지역이 밀접하게 연대해 구체적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요구해 나가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SP통신-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 전경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 전경
NSP통신-(좌측부터)김덕현 연천군수, 박상혁 김포시(을) 국회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좌측부터)김덕현 연천군수, 박상혁 김포시(을) 국회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한편 이날 포럼에는 고양, 연천, 김포 등 접경지역 시장·군수 및 국회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접경지역의 구체적 발전방안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 법령상 접경지역은 인천, 강원 일부 지역을 비롯해 고양·파주·김포·연천·양주·동두천·포천 등 총 15개 시·군이다. 특히 고양시는 각종 중첩규제를 극복하고 자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국가 차원의 산업단지 공모 지정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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