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내 주택가 및 주요 도로변 건설기계 무단 주차 단속에 나선다.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총 2주간 야간시간대 특별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기존 주간 단속의 한계로 인해 야간 시간대 은밀하게 주기되는 건설기계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진된다.
단속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통행량이 감소하는 야간시간대를 활용해 불법주기 빈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주택가, 학교 및 공원 인근에 무단 주기된 건설기계 ▲장기간 방치된 기계 등이며 최초 적발 시 단속 경고장을 부착해 자진 이동을 유도하고 누적 적발 횟수에 따라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고질적인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며 건설기계 소유주에게 주차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최유병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건설기계의 무단 주기는 보행자, 특히 어린이 및 노약자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뿐 아니라 도시의 미관과 공공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주기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