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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탄생100주년 포럼 참석한 김동연, “역사 퇴행도 하지만 결국 발전해”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8-21 23:37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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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량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주제로 포럼 열려
현 정부의 보여주는 역주행 모습, 의구심 불러일으켜

NSP통신-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포럼 기념촬영 모습. (사진 = 김동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포럼’ 기념촬영 모습. (사진 = 김동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포럼’에 참석해 그의 역사에 대한 깊은 사유와 믿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오늘 포럼이 진행됐다. 김대중 대통령께선 특별히 ‘역사’를 자주 언급했다”면서 “2009년 1월 7일에는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역사 발전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반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나 “현재의 정부가 보여주는 역주행 모습은 역사 진보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키도 한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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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포럼은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기억하며, 퇴보하는 역사를 막고 역사 발전에 대한 신념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오늘 이 행사에 경기도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포럼의 의미를 덧붙였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으로, 1924년 1월 6일에 태어나 2009년 8월 18일에 서거했다.

그는 군부 정권의 위협 속에서도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며 민주 진영의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군사 정권에 항거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7년 대통령에 당선돼 대한민국 최초의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뤘으며 재임 중인 2000년에는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의 정치 철학은 ‘민주주의 인권’을 중심으로 경제적으로는 ‘햇볕정책’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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