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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 ‘제1호 탄소제로건물’ 지정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4-18 10: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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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없게끔 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화, 오는 20일 현판식 가져

[울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이 ‘탄소제로건물’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을 제1호 탄소제로건물로 선정하고, 체험교육장 및 에너지 절약 홍보시설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탄소제로건물은 에너지 부하 절감기술을 이용해 최대한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하고 부족한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자연에너지 기술을 이용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건물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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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은 부지 6520㎡ 건물연면적 1487㎡ 규모로 지난 2006년 4월 준공, 현재 환경관(620㎡) 에너지관(867㎡)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250㎾/일)이 생산한 전기로 건물의 조명 냉난방 등 건물 전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기(240㎾/일)를 자체 충당해 탄소배출 제로화를 이루고 있다.

이 건물이 태양광 발전시설로 전기를 생산·활용함으로써 연간 감축되는 온실가스 양은 42 CO2톤으로 추정된다.

이산화탄소(CO2) 1톤은 신갈(참나무과)나무 30년생 1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 승용차(2000cc)가 부산~서울(800km)을 7회 왕복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이 건물을 홍보 및 교육에 적극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5월 중 환경·에너지관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전시관 주변 나무와 화초 물주기 청소용수 등 빗물 재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0일 ‘2013 울산 그린스타트 대회’에서 울산 제1호 탄소제로건물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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