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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제공)

[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은 종이류만 수송하는 ‘제지전용열차’를 지난 7일을 기해 전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 제지전용열차는 국내 종이 주요 생산지인 울산시 울주군 온산역에서 총 20량으로 편성돼 매일 1회 주 6회 운행된다.

코레일은 그동안 하루 평균 10량으로 수송되던 제지화물을 20량짜리 전용열차를 편성하고 도착역인 오봉과 수색역에 각각 11량과 9량을 하차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코레일은 이번 제지전용열차 운행으로 기존보다 50%가량(연간 21만톤) 수송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윤성련 코레일 영남권물류사업단장은 “이번 제지전용열차의 운행으로 화물열차 운행의 효율성을 높여 수송원가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제지전용열차의 운행에 앞서 지난 7일 온산역에서 주요 화주인 CJ대한통운 한국제지 세아로지스 등과 제지전용열차운행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코레일로지스 신상철 영업전략실장 코레일 강석철 태화강관리역장 한국제지 최성일 물류센터장 코레일 윤성련 영남권물류사업단장 CJ대한통운 남광현 팀장 세아로지스 차진국 팀장. (코레일 제공)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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