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동향
‘예술적’인 백화점계 마케팅…다 잘나간다는 편의점들 ‘과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가 봄철 구기자 순 솎기 및 적심 시 나오는 부산물인 새순의 효능과 이용 방법을 제시했다.
구기자는 줄기를 제외한 나무 전체를 다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봄에 나는 구기순은 각종 비타민, 미네랄과 루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봄철 입맛을 돋우는 동시에 항비만 효과까지 있어 주산지인 청양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즐겨 먹는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봄철 구기자 순 솎기는 새순이 약 20㎝ 정도 자랐을 때 줄기 끝에 5∼6개만 남겨두고 땅에서 올라오는 맹아를 비롯한 모든 순을 제거한다.
이때 제거한 새순의 부드러운 부분을 채취해 봄나물 재료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기자 연구소가 개발한 ‘화수’ 품종은 맹아력이 우수하고 열매 생산량도 많은 품종으로 과번무 하는 특징이 있는데 T자형 2단 울타리재배 시 봄철 구기순을 5∼6회 수확할 수 있다.
이후 발생하는 신초의 결과지를 유인해 늦여름과 가을에 구기자를 수확하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다.
이보희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구기순 전용품종 재배확대와 구기순 가공법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