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유관순 열사 애니메이션 ‘횃불’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횃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제작한 14분 분량의 2D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충남 소재 기업 위크리에이티브(대표 박현우)가 연출했다.
횃불은 3·1운동 후 서대문 감옥에서 유관순을 만난 조선인 간수가 유관순 열사의 항일 독립의지와 옥중 만세운동을 지켜보며 변화해 가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해 출처를 표시하면 상업적 이용, 변형 및 2차 저작물을 제작할 수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유관순 열사 애니메이션 횃불’을 검색해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시청 홈페이지 미디어소통센터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시는 유관순 열사 순국일인 오는 28일에 맞춰 유관순 열사에게 댓글로 편지쓰기 등의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를 진행해 애니메이션을 홍보할 계획이며 이벤트 경품으로는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한 천안시 마스코트 ‘나랑이’ 캐릭터 상품을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을 총괄한 배영철 본부장은 “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지역의 역사인물을 알리기 위해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으니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용도로 활용하기에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동순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애니메이션 사례와 같이 시에서 제작한 공공저작물이 민간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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