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예산군(군수 황선봉)이 관내 친환경 및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농가에 농산물 판매에 소요되는 택배비를 지원한다.
예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농산물을 직거래 시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도·농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전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친환경·GAP 인증 활성화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택배판매 실적이 연 50∼200건 이내인 농가로 한 건당 택배비용의 50%인 2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만 5000건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택배비 영수증이나 택배발송 거래 확인서 등 증빙 사실을 확인 후 개별 농가에 지급한다.
아울러 사업 성격상 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거래나 가공식품, 축산·수산·임산물 거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2월 6일까지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 산업팀 또는 군청 농정유통과 유통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욱 농정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것이 직거래 실적 증대로 이어지는 유통의 선순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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