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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41개교 1984명의 학생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한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다음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41개교 1984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잠재적 소비층을 확보해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 증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예산 1억 7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주 3회 총 30회 정도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과일 간식은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받은 사과, 배, 포도 등 10개의 국내산 제철 과일을 먹기 좋게 조각 형태로 컵에 담아 36시간 이내 냉장유통·소비를 원칙으로 지급한다.

앞서 시는 3회에 걸쳐 천안시교육청에 과일간식 수요조사를 실시해 3300여명의 돌봄교실 학생 중 1984명의 대상 학생을 확정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적격업체 중 공모를 통해 과일간식 가공·공급업자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수입과일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과일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과일간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지도·관리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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