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20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km에 달하는 ‘S’자 모양 곡선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으로 달과 지구의 인력에 따른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발생되며 봄·가을·겨울철에는 낮에, 여름철에는 주로 저녁에 나타난다.
축제기간동안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불꽃 및 레이저쇼 공연, 락밴드 공연과 한여름밤의 음악회 및 독살어업체험, 횃불어업재현, 맨손 고기잡기체험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린다.
특히 해안의 굴곡 부분에 돌담을 쌓아 썰물 시 독살로 그 안의 물고기를 잡는 독살어업체험은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자녀들에게 유익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관광객 대상 캐리커처, 미아방지 이름표 달아주기, 석채화 그리기, 에어브러쉬 타투, 특산물 전시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한다.
바닷길은 11일 저녁 10시 10분(조위 41cm), 12일 오전 10시 55분(조위 90cm) 및 저녁 11시(21cm), 13일 오전 11시 39분(67cm) 및 저녁 11시 46분(20cm), 14일 낮 12시 20분(60cm), 15일 낮 12시 58분(71cm)에 가장 크게 열리며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웅천읍사무소 또는 무창포 관광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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