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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지난 2일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양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이 지난 2일 김돈곤 군수 및 추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보고회를 갖고 축제 세부프로그램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적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6대 추진역점과제를 설정하고 각종 경연대회, 수변을 활용한 포토존,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 저렴한 가격 등을 위한 개선 방안 보고와 참석자 간 의견 교환의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건고추 판매장 및 먹거리 확장, 다양한 포토존 설치, 전국 경연대회와 청양사랑퍼레이드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세계음식문화체험, 이동 동물원 등은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위원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고추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건고추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변 건고추시세를 반영해 판매자와 구입자 모두가 만족하는 최적의 가격으로 조율하고 매년 큰 인기를 끌었던 고추할인행사, 천원고추담기 이벤트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예비 방문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 및 SNS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윤일근 추진위원장은 “모든 군민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고추·구기자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기 위한 차질없는 준비와 건고추 확보를 위해 민·관 합동 대안 모색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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