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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가 폭염 장기화로 인한 지역 농축산어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맹정호 시장을 필두로 현장행정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맹 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창리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양식어류 관리대책을 보고 받으며 피해저감 대책을 논의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구본풍 부시장은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각 읍면동별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상황과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폭염기간동안 야간 및 휴일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취약독거노인 안부를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시는 폭염대비 대책반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방문간호를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노숙인·쪽방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수칙 및 무더위 쉼터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의 재산 보호에도 만전을 기울여 축산농가 예찰활동을 강화했으며 축사 지붕 살수 및 환기시설, 차광막 설치를 홍보하는 등 가축 폭염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고수온에 따른 가두리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액화산소공급용기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차광막을 설치했으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적조피해 예방사업, 수산생물 질병관리사업, 가두리양식장 위생시설 및 약품지원사업 등 고수온에 대비한 각종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도로에 물을 뿌려 복사열을 감소시키고 그늘막 설치, 승강장 선풍기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폭염으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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