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탄핵 정국과 국가산단 위기, 지역경제 위축 등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저물어 가는 해와 함께 떠나보내고 올해보다 좀 더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를 위해 함께 고민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한 송년사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이룬 값진 성과와 보람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 해를 돌아봤다.
송년사에서 지난 3년간 약속드린 공약을 실천하고 현안 사업들을 꼼꼼히 추진한 결과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얻어냈고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우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조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주행사장 기반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개최 기간이 2개월로 늘어남에 따라 원활한 운영과 콘텐츠 보강을 위해 총괄 사업비를 676억 원 규모로 확대했으며 그중 128억 원의 도비 추가 지원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여수 미래 100년을 열어갈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56개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여자만 갯벌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되었고 장수만에는 해양 웰니스 센터 건립이 진행 중이며 가막만에서는 300척 규모의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 제1회 여수 국제웹페스트 개최, 2024국가대표브랜드 마이스산업도시 부문 대상 수상, 1100여 건의 마이스 행사 개최 등을 높이 평가했다.
청년인구 대응 전담부서 신설,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무상 임대주택 공급, 공공형 실내놀이터 개관,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탑승,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등 복지정책의 성과를 설명했다.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전남도와 관련 기업과 함께 TF팀 구성,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묘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 착공,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공모에 선정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기대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개관, 본청사 별관증축 2026년 착공 목표 진행, 거문 항로 쾌속 여객선 하멜호 운항, 섬 지역 드론 배송 사업, 역대 최고액인 7690억 원의 국비 확보,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등 민생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이룬 값진 성과와 보람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탄핵 정국과 국가산단 위기, 지역경제 위축 등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저물어 가는 해와 함께 떠나보내고 올해보다 좀 더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수를 위해 함께 고민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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