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대구교육박물관 문화관에서 ‘폴리스-틴(Teen)·키즈(Kids)’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초등학교 4팀, 중학교 3팀, 고등학교 6팀으로 구성된 총 13개 팀의 청소년들이 자치경찰 네트워크 협의체 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이들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지역사회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청소년 위원 위촉장 수여 ▲팀별 다짐 발표 ▲프로그램 운영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폴리스-틴·키즈’는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시민 네트워크 청소년 그룹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치안 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자신들의 관점에서 해결 방안과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5기를 맞았다.
위촉된 청소년 위원들은 경찰학교 체험, 시민 안전교육, 모의국회, 실습형 안전체험 등을 통해 민주시민에게 필요한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며 각 프로그램은 시 경찰청 및 교육청과 협업해 진행된다.
또한 활동 기간 동안 학교전담경찰관(SPO) 및 장학사의 지원을 받아 학교폭력, 교통안전, 지역사회 범죄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이러한 탐구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안하는 ‘치안 리빙랩’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 치안 문제를 해결하며 민주시민의 역할을 배우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적극적인 사회참여 역량을 기르고 지역 안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치안 문제를 탐구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