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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 한국 첫 일정으로 선대 허석 의사 기적비 참배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4-08-06 15:38 KRX7
#경북도 #경북체육회 #이철우도지사 #허미미선수 #유도

재일교포 3세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2년 한국으로 귀화

NSP통신-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은메달과 유도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21·경북체육회) 선수는 6일 한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군위군 삼국유사면 집실마을을 찾아 현조부(5대조)인 허석(1857∼1920) 의사 기적비를 참배했다. (사진 = 경상북도체육회)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은메달과 유도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21·경북체육회) 선수는 6일 한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군위군 삼국유사면 집실마을을 찾아 현조부(5대조)인 허석(1857∼1920) 의사 기적비를 참배했다. (사진 = 경상북도체육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은메달과 유도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21·경북체육회) 선수는 6일 한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군위군 삼국유사면 집실마을을 찾아 현조부(5대조)인 허석(1857∼1920) 의사 기적비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 행사는 허미미 선수를 비롯하여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박창배 경상북도 체육진흥과장,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장, 장상열 경상북도 호국보훈재단 사무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특히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으나 추모 화환을 보내 허석 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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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2년 한국으로 귀화한 허미미 선수는 소속팀인 경북체육회에 선수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할아버지인 허무부 씨가 허석 의사의 증손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NSP통신-참배 후 기념사진 (사진 = 경상북도체육회)
참배 후 기념사진 (사진 = 경상북도체육회)

허미미 선수는 참배 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메달을 따겠다는 꿈을 이뤘다”며 “올림픽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못한 게 아쉽지만 4년 뒤엔 반드시 금메달을 가지고 이곳에 다시 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허미미 선수가 프랑스에서 보여준 활약은 허석 선생의 긍지를 현대에도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경북 체육인으로서 유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배 경상북도 체육진흥과장은 “ 허미미 선수가 선대의 용기와 투지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경상북도에서도 4년 뒤 LA올림픽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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