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북대 G-램프(G-LAMP)사업단은 지난 25일 경북대 사과센터 와성홀에서 ‘기초과학 심포지엄 및 포럼’ 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 및 포럼은 ‘NextGen 바이오혁신: 오늘의 도전, 내일의 기회’ 를 주제로, 국내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초과학과 바이오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1부에서는 이준영 경북대 교수가 좌장으로 ▷IL-33의 만성 염증 및 암 발생에서의 역할(박종호 계명대 교수) ▷손상된 RNA 분해 기작의 ALS에서의 비정상적 일주기 리듬 유발(이경하 부산대 교수) ▷면역 난치성 종양 세포에서 페롭토시스 내성의 잠재적 기전(송권호 대구가톨릭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2부 좌장은 김기범 경북대 교수가 맡았으며, ▷종양 침투 림프구로부터 대장암 세포의 면역 조절 분자 획득(신재훈 연세대 교수) ▷텔로미어에 의한 유전자 발현 조절과 복제노화(김완일 경상대 교수) ▷건강 수명 향상을 위한 지방세포 유래 SPARC에 의한 면역-대사 반응 통합(유승진 한림대 교수)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기초과학 포럼은 ‘기초생명 vs 첨단바이오; 신진과학자가 가야할 길’ 을 주제로 23명의 기초·생명과학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현식 경북대 G-램프사업단장은 “이번 심포지엄 및 포럼의 주제는 현재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바이오혁신의 가능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램프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최대 250억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기초과학 학문 분야의 융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명에 ‘글로벌(Global)’ 을 붙여 G-램프로 변경, 기존 정책 방향에 더해 국내외 공동 연구 및 학내 연구소 관리 체계를 강화해 대학의 사업 운영 자율성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발전된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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