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4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북 지역의 특색 있는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로컬기획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로그인 경북’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의 역량을 발표하는 쇼케이스, 경북 선배 기업 ‘프레쉬벨’ 의 김근화 대표 강연, 우수 수료자 발표와 시상식, 전체기업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이외 부대행사로 마케팅, 지식재산권, 수출, 제품디자인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로컬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솔루션 데이’ 도 운영했다.
‘2024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지역 소멸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경북 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로컬기획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로그인 경북’ , 사업화 자금 지원, 성장 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로그인 경북’ 아카데미는 레저관광, 로컬푸드, 문화공간 등 분야별 총 65팀이 지원해 서면·대면 평가를 통해 36팀이 선정됐으며, 이 중 우수 수료자로 선발된 14팀은 이후 사업화 자금 2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로그인 경북’ 아카데미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맞춤 이론 교육, 사업계획서 고도화 코칭, 멘토링을 제공 하고, 충남 공주의 제민천 마을과 충북 충주의 관아골, 댄싱사이다를 방문해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 사례 벤치마킹,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단순한 이론 교육에만 치중하지 않고 로컬 분야에서 이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승민 한국리노베링 대표, 성주현 피키차일드컴퍼니 대표, 권오상 퍼즐랩 대표, 이상창 세상상회 대표, 구성모 댄싱사이다 이사 등 많은 선배기업이 ‘로그인 경북’ 참여자들을 만나 본인들의 운영사례와 문제 해결 방안,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구광모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지역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과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수료자들이 지역 문화를 이끌고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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