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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 이하 게임산업협회), 전자신문(사장 양승옥), 스포츠조선(대표이사 이성관)과 함께 18일 오후 새롭게 개관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 한 해를 빛낸 국내 게임의 성과를 축하하고,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게임인의 공로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다.

올해 게임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넷게임즈의 모바일게임 ‘V4’가 받았다. 넥슨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6년 ‘히트’ 이후 4년만이다. V4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무려 1년째 장기 흥행을 이어왔고 넥슨의 신규 IP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V4는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과 사운드 부분, 그리고 우수개발자상(기획/디자인)도 수상했다.

이날 최성욱 넥슨 그룹장은 “서비스 1년이 되는 시점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1년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저희 V4 유저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밝혔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클로버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수상했다.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부문(총 4점)은 ▲A3: 스틸얼라이브, ▲랜덤다이스, ▲베리드 스타즈,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가 차지했다.

인디게임상은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제작 사우스포게임즈·유통 네오위즈), 국내 인기게임상은 바람의나라: 연(제작 슈퍼캣·유통 넥슨), 해외 인기게임상은 가디언테일즈(제작 콩 스튜디오·유통 카카오게임즈), 차세대게임콘텐츠상은 흉가 VR EP.3 : 곤지암(에이아이액스랩)이 받았다.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부문에서는 베리드스타즈(라인게임즈), 캐릭터부문에서는 엑소스 히어로즈(제작 우주·유통 라인게임즈)가 받았다. 우수개발자로는 넷게임즈 이재섭 실장이 선정됐다.

굿게임상은 MazM : 페치카(제작 자라나는씨앗),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은 카카오게임즈, 스타트업 기업상은 슈퍼캣, e스포츠 발전상은 넥슨의 피파 퍼블리싱그룹이 받았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 차관은 “2021년은 게임산업이 재도약하는 중요 전환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비대면 환경의 급성장에 힘입어 게임산업이 고가 성장을 통해 국내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오 차관은 “문체부는 게임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디 게임사, 예비 창업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신기술 기반 게임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게임대상 시상식은 코로나로 인해 참석자들에 대한 체온검사 및 좌석 띄어앉기 등을 진행, 방역대책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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