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교육 스타트업 기업 ‘클래스큐브’ 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학습에 적용한 수학 코칭 서비스 ‘쎄미’의 베타(Beta)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래스큐브가 3년간의 자체 개발 끝에 완성한 ‘쎄미’는 ‘셈하다’와 ‘수학쌤’이라는 두 단어를 조합해 이 같이 이름 지어졌다.
서비스 이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쎄미’에 접속해 형태가 다양한 수학 문제 30~50개를 푼다. 이 결과를 가지고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학습 알고리즘이 검사자의 수학 수준과 취약 부분을 파악하고, 개념이 부족한 부분의 공부를 진행하도록 돕는다.
‘쎄미’는 학력 평가, 수능 등 과거 시험의 오답만 입력해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의 편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 밖에 이용자가 원할 경우 ‘쎄미’의 학습분석 리포트에 기반해서 대학생 멘토들의 멘토링을 신청해서 무료로 학습멘토링을 받을 수도 있다. 향후 취약점을 중심으로 한 문제 풀이 팁과 명확한 개념 설명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1:1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추천 및 학습관리(Learning Management System)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안성찬 클래스큐브 대표는 “수학 공부를 할 때 싫어하거나 자신없는 영역을 제대로 이해하고 확실히 공부하면 성적은 절로 향상된다”며 “특허가 출원된 쎄미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학습 분석 모델은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게 돕고 나아가 수학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쎄미 개발 업체인 클래스큐브는 교육과 기술의 접목으로 1:1 개인화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걸 목표로 한 에듀 테크(Edu Tech) 기업이다. 야후(Yahoo)에서 오랜 기간 엔지니어로 활동한 안성찬 대표와 김종락 교수(서강대 수학과)가 함께 수학 학습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누구나 e-book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미투북스’를 기획·개발한 김영돈 대표가 손을 잡고 지난 2012년 출범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