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016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주관기관을 오는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개발코자 하는 R&D를 직접 주관하게 될 이번 대학·연구기관 모집은 산학연기술개발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산학연 기술개발사업은 대학·연구기관과 중소기업과의 매칭이 되지 못해 중기청 R&D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히 부울중기청은 이번 모집과 함께 사업신청에 따른 심사기간을 90일에서 60일로 대폭 단축하는 등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R&D자금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하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주관기관은 평가를 거쳐 수행할 R&D과제의 추천권을 받게 되고 매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과제 중 우수과제를 선정해 중기청에 추천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및 연구기관은 오는10일부터 23일까지 부울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와 울산사무소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업종의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려면 기업의 적극적인 R&D 투자나 기술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대학·연구기관과 협력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해 기술혁신역량을 높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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