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올해 상반기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로제(ROSE)&브루노마스(Bruno Mars), 우즈(WOODZ. 본명 조승연), 세븐틴, 임영웅 등 아티스트들이 부문별 차트를 이끌었다.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가 1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 차트’에 따르면 이들의 각 차트 정상 등극은 K팝(POP)의 다양성과 저력을 느끼게 한다.
먼저 블랙핑크 로제(ROSE)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아파트(APT.)’로 상반기 글로벌K팝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 2024년 42주차에 로제의 정규 1집 선공개 싱글로 발매돼 43주차부터 올해 26주차까지 36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음으로 우즈는 ‘드라우닝(Drowning)’으로 디지털(써클지수 35억5390만663)과 스트리밍 2개 차트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곡은 지난 2023년 4월 발매된 우즈의 미니 5집 ‘우리(OO-LI)’의 수록곡으로 역주행에 힘입어 올해 19주차 주간 디지털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11일 써클차트 데이터를 반영하는 SBS ‘인기가요’ 방송에서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첫 1위의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또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멤버 13인의 개인곡 포함 총 16곡을 담아 발매한 5집 정규 앨범 ‘해피 버스데이(HAPPY BURSTDAY)’로 총 253만5883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내며 앨범차트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앞서 2023년과 2024년에 연간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2연패를 차지한데 이어 2025년 상반기 앨범차트마저 점령하면서 K팝 음반 최강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끝으로 임영웅은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인 동명의 곡으로 다운로드차트 부문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부터 연간 다운로드차트 정상을 지켜오고 있는 임영웅은 음원계의 독보적 강자임을 올 상반기에도 여실히 입증해 보였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