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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금융당국, ‘4월위기설’에 재차 선 긋지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3-18 18:05 KRX8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4월위기설 #부동산PF #가상계좌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총선이 다가오자 금융당국이 금융권 안팎에서 나오는 ‘4월 위기설’에 다시금 선을 그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가 집중돼있지 않고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카드 연체율이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융권 전반으로 연체율이 상승세다. 보험약관대출 역시 최대치를 기록해 불황 속 서민경제가 위태롭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당국 “PF발 4월 위기설, 사실 아냐”

금융당국이 또 부동산PF 만기 집중으로 인해 빚어진 4월 위기설을 일축했다. PF사업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출 만기가 고르게 분산돼 충격이 급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한다면 향후 부동산PF 연착륙 기조 하에서 충분히 앞으로의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업계에서도 손실흡수능력 확충, 적극적인 매각, 채무조정 등을 통한 건전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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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체율 상승…제2금융권 실적 부진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2022년 6월 0.20%에서 2023년 11월 0.46%로 뛰었다. 상호금융권은 2021년 12월 1.17%에서 2023년 9월 3.10%로 급등했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중소금융권의 지난해 영업실적도 악화된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소금융권의 영업실적은 저축은행의 경우 2021년 2조원에서 2022년 1조 6000억원, 카드사는 2조 7000억원에서 2조 6000억원, 캐피탈사는 4조 4000억원에서 3조 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카드사 연체율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 1.63%로 전년말 대비 0.42%p 상승헀다. 고정이하여신 즉 부실채권 비율도 1.14%로 전년말 대비 0.29%p 상승했다.

◆애플페이 효과…간편결제 이용규모 사상 최대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규모가 8755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49.9%에서 48.9%로 감소한 가운데 휴대폰 제조사 비중이 25.6%로 전년 대비 1.3%p 확대됐다.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의 영향으로 보인다.

◆청소년 범죄 악용된 가상계좌…금감원 실태 점검

불법 도박사이트가 쇼핑몰로 위장해 결제대행사(PG사)와 계약을 맺고 가상계좌를 악용해 미성년자들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상계좌와 관련해 PG사와 계약을 맺은 시중은행들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 실태를 점검하고 짜금세탁방지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운용 계좌를 원천 차단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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