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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IT 섹터 내 가장 강한 실적 성장률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1-18 07:34 KRD7
#삼성SDI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SDI(00640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원(YoY +50%, QoQ +14%), 영업이익 997억원(YoY 흑전, QoQ +68%)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소형전지 부문(영업이익 710억원 추정)의 경우 폴리머 전지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 및 신제품 출시 효과, 수율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증가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전지 부문(영업적자 358억원 추정)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ESS제품 비중 확대 및 자동차향 제품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폭 개선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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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카우 사업부인 전자재료 부문(영업이익 642억원 추정) 역시 EMC 및 슬러리 등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고마진이 유지되고 있다.

올해 실적은 매출 7조8000억원(YoY +22%), 영업이익 3735억원(YoY +280%)으로 2004년 이후 14년만의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올해 랠리의 동력이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실적에 있었다면 2018년 주가 상승의 동력은 전기차에 있다고 보인다.

고수익성 제품인 ESS 제품 비중 증가 및 전기차향 제품 수율 상승으로 중대형 전지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8년 -6%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공장 추가 증설에 따른 흑전 지연 리스크는 중대형전지 부문의 낮은 고정비 비중 감안하면 과도한 우려라고 예상된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지난해 4분기 IT 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 속에서 삼성SDI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및 전년 대비 강한 이익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추정 ROE 10%로 년만의 두 자릿수 ROE 회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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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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