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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4분기 호실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0-18 07:31 KRD7
#만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만도(204320) 3분기 실적은 중국 사드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부진하나 컨센서스에는 부합 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487억원과 582억원으로(OPM 4.3%)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인 중국 길리기차의 3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1만6890대 늘어(+65.3%) 현대기아 감소분 14만9302대(-35%)를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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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글로벌업체 향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반면 로컬업체 향 매출은 20% 증가해 전체 중국 매출이 1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2분기 -23.2%).

4분기에는 중국 가동률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수주잔고 증가로 구조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만도는 신규수주에서 매출액을 제외한 금액을 수주잔고에 더해주며 일반적으로 5년간 매출로 인식한다.

2011~2014년 수주잔고는 평균 25조6000억원에 달해 해당기간 매출 5조1000억원을 뒷받침했다.

2015년 34조1000억원으로 급증한 수주잔고는 2016년 37조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말 수주잔고가 44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 내 전장비중이 상승하는 등(상반기 59%, 16년 매출기준 41%) 질도 개선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또한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제한적 수익성 개선이 4분기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가동률이 연말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중국 세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현대기아 외 고객들의 판매량 또한 증가하고 마지막으로 길리기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크앤코 생산 시작 덕분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주잔고 또한 장기성장성을 담보한다”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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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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