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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1조74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넷마블은 27일 공시를 통해 웅진코웨이 지분 25.08%(1851만1446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격은 9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상장회사 거래사례를 통해 산정된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코웨이의 1주당 평가금액은 9만3337원~12만2455원의 범위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및 가정용기기, 정수 및 폐기물처리설비 등의 제조, 판매 회사다. 게임회사인 넷마블은 지난 10월 본입찰에 깜짝 등장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넷마블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자체적인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이라며 인수 배경을 밝혔다. 특히 넷마블은 웅진코웨이가 정수기, 청정기, 매트리스 등 실물 구독경제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자사의 AI·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과 결합해 스마트홈 시장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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