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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보니

청년희망적금 우대금리, 최고 ‘KB국민은행’·까다로운 ‘신한은행’·최저 ‘NH농협은행’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2-10 10:2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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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자료 은행연합회)
(강수인 기자, 자료 은행연합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쳥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저축장려금의 명목으로 웃돈을 얹어주는 ‘청년희망적금’ 신청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들이 추가로 제공하는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 마케팅동의·신용카드결제·급여이체 등을 내걸고 있어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1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6대 시증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중 우대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최대 연 1.0%p)이다.

다음으로 우대금리가 높은 곳은 IBK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최대 연 0.9%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조건은 ▲종이통장 미발행(연 0.3%p) ▲6개월 이상 급여이체 실적(연 0.3%p) ▲당행 신용(체크)카드 300만원 이상 실적(연 0.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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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신한인증서 발급(연 0.2%p) ▲미니버스(신한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및 금융자산 연결(연 0.2%p) ▲50만원 이상의 소득이체 실적(연 0.3%p) ▲상품 가입 신규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적금 없었던 경우(연 0.5%p)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7%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네 가지 조건 중에 고객이 정한 범위 안에서 최대 연 0.7%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상품·마케팅 활용 동의를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첫거래 ▲우리은행 예·적금·청약 미보유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입출식카드로 우리은행 결제이력 없음 ▲적금 가입 후 6개월 이상 우리카드 결제 실적 보유 ▲적금 가입 후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로 6개월 이상 급여이체 등 조건 중 1가지 이상 충족시 연 0.5%p, 3월 21일까지 적금가입시 연 0.2%p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상품·마케팅 동의(연 0.1%p) ▲하나 신용카드 12개월 이상 거래 실적(연 0.2%p) ▲12개월 이상 급여·주거래 이체(연 0.2%p) ▲청약 신규 및 보유(연 0.2%p)를 충족해야 최고 연 0.7%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들 은행 중 우대금리가 가장 낮은 NH농협은행은 최고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조건은 ▲12개월 이상 급여이체(연 0.3%p) ▲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 월 평균 20만원 이상 이용 실적(연 0.2%p)로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한편 청년희망적금은 오는 21일 11개 은행에서 정식 출시되며 취급 은행 중 1개 은행을 선택해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정식 출시 후 첫 주(21일부터 25일)에는 5부제 가입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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