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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산타축제’ 전격 취소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0-10-21 15: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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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 창평전통음식축제·가로수사랑음악회 등도 취소 결정

NSP통신-담양 산타축제. (담양군)
담양 산타축제.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0년 하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창평전통음식축제와 가로수사랑음악회, 산타축제를 취소했다.

군은 담양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홍보하기 위해 봄(추월산벚꽃축제), 여름(대나무축제), 가을(창평전통음식축제, 가로수사랑음악회), 겨울(산타축제)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소득형 축제를 계획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특히 지난 8월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돼 피해복구가 한창인 점을 감안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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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겨울철 관광객 유치행사로 자리매김한 산타축제를 취소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원도심 및 메타프로방스를 밝히기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 등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오는 12월부터 2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지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부득이 취소를 결정했다”며 “외부요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축제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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