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희진, 이하 영교위)는 19일 오후 2시 당면 현안 사항 의결을 위한 이사회 개최에 이어 법인임원, 장학생 및 학교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장학증서 및 학교지원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영교위는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성적우수 대학진학 장학생 5명에게 입학금 포함 1학기 등록금 1500여만원을 수여했으며, 성적우수 고교신입생 및 재학생 46명(영덕고 16명, 영덕여고 15명, 영해고 15명)에게는 각 3백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영덕고ㆍ영덕여고ㆍ영해고등학교에는 우수신입생 유치인센티브 660만원을 지원해 총1억5900여만원의 장학금과 학교지원금을 지급했다.

영교위는 지난 2007년 1월 15일 기본재산 12억원으로 설립돼 첫 해에 78명의 학생들에게 32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200명의 학생들에게 1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관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명문학교 육성을 목표로 학교지원사업, 고교방과후심화학습 지원사업, 고교기숙사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여건개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영교위의 다양한 교육 지원 속에 올해 영덕고 전체 71명 중 65명(4년제 45, 전문대 20), 영덕여고 전체 74명 중 74명(4년제 34, 전문대 40), 영해고 전체 79명 중 68명(4년제 42, 전문대 26)이 대학에 진학했다. 이중 수도권 대학에 16명, 교대 4명, 국립대에 22명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영교위는 올해에 신규사업으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언어 습득력이 높은 시기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중국어 원어민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현재 다중지능연구소와 계약을 체결하고 관내 초등학생 전원에게 알맞은 학습유형 및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중지능검사(MIQ)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입시형 맞춤교육으로 명문고 육성 및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겨울 방학기간에 지역 중학교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수도권 유명 기숙형학원에 위탁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교위 이사장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과 출향인들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조성한 교육발전기금으로 수여되는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지역발전의 버팀목이 되고 나아가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덕군과 영교위는 관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수준 높은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가장 최선적인 방향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