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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 고양시 도시균형개발국장, 명퇴 신청 사유 “요진 건 때문 아니다” 반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8-07 08: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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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용섭 고양시 도시균형개발 국장이 요진의 기부채납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김용섭 고양시 도시균형개발 국장이 요진의 기부채납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용섭 고양시 도시균형개발국장이 지난 5일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에게 명예퇴직을 신청한 이유가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요진 건 때문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국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제가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내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리더(이재준 고양시장) 체재와 잘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때문은 아니다”며 “전반적으로 우리 고양시 공무원간 끼리도 이제 반목이 있는 것 같고 서로가 아닌 것 같다”며 “(그동안) 어울리기가 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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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국장은 “ (명예 신청이)언제 받아들일지는 아직 모른다. 조회하는 것들이 있어서 보통 한 달 정도 걸린다”며 “그 동안 장기 휴가를 한 번도 안 썼다. 일단 6일부터 23일 까지 장기 휴가를 내 논 상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국장은 최근 논란이 된 요진 기부채납의무존재 확인 訴(소) 배임 논란과 관련해 “우리 공무원이 배임이나 이런 것을 하기 위해 한 것은 아닌 건데 저는 (언론이) 너무 그런 쪽으로 몰고 가는 것이 섭섭하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저는 (요진 기부채납의무존재 확인 訴와 관련해 재판 수행 후임자로) 그 내용에 있는 것을 가지고 내용을 보았으니까 언론에서 물어보면 답변을 하는 것이지 마치 내가 다 결정해서 한 것처럼 비쳐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에 정통한 취재원에 따르면 이재준 고양시장은 김 국장의 명예퇴직 요청을 요진 건 해결을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전해져 실제 김 국장이 명퇴를 할 수 있을지는 현재 불확실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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