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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시가 일본 굴지의 호텔 그룹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이 일본 호텔 그룹이 어떤 회사인지에 지역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23일 오전 일본의 A사에 직접 방문해 울산지역 비즈니스호텔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숙박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일본을 수차례 오가며 A사와 투자유치를 놓고 협상해왔다.

A사는 일본 전역에 300개에 가까운 호텔과 리조트 및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진출은 처음이다.

호텔과 일본에 정통한 이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호텔로는 리소루와 몬트레이가 있다.

리소루(대표 타가 미치마사)는 일본 전역에 11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으며 그룹사에서 동일본과 서일본으로 나눠 골프매니지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리조트, 시설관리, 어드벤처 등의 자회사도 두고 있다.

직원수는 1542명(2015년 3월31일 기준).

저렴한 가격에 비해 깔끔한 시설을 갖춰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몬트레이는 전국에 17개의 체인을 두고 있다.

지주회사인 마루이토는 골프컨트리클럽 이외에 오피스임대, 맨션임대 등 대규모 부동산 회사를 운영한다.

직원수는 1468명(2015년 7월 기준).

중세 이탈리아 수도원을 모티브로, 내부와 외부를 모두 서양 전통건물 양식으로 치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울산시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일본계 호텔A사가 호텔 운영에 필요한 인원 채용 시 울산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토록 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혀 이 A사가 어떤 회사인지에 울산지역 주민과 지역 경제계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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